주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호황기일 때는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상황이 악화되면 투자자는 더 많은 손실을 감당해야합니다.
주식 반대매매가 발생하면 특정 종목의 주가가 급락한 경우, 매수자는 싼 가격에 매입 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반대매매 종류 및 시간, 그리고 물량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반대매매란?
증권사는 레버리지를 이용한 고객들의 계좌가 담보비율 이하로 하락하면,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여 빌려준 자금을 회수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대매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레버리지의 종류 및 반대매매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수금 반대매매 : 09시 00분
- 신용거래 반대매매 : 09시 00분
- CFD 반대매매 : 10시 00분
- 스탁론 반대매매 : 14시 00분
- 반대매매 회피물량 : 15시 전후
2. 미수거래 반대매매
2-1 미수거래란?
주식을 매수하면 내 계좌에는 바로 주식이 들어오지만, 대금 결제는 영업일 기준으로 D+2일에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A종목을 월요일에 매수하면, 수요일에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투자자는 증권사에서 요구하는 증거금만 납부하고, 매수일과 대금결제 시기 차이를 이용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런 대금결제 시스템을 악용하여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사태가 발생한 경우도 있어서, 증권사는 높은 증거금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투자자가 결제일에 나머지 대금을 결제하지 못한다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2-2 미수금 반대매매 물량
미수금 반대매매 시간은 09:00에 시가에 하한가로 반대매매 물량을 처분합니다. 08시 40분 ~ 09시 00분 사이의 동시호가를 보면 하한가에 매도주문이 들어가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미수금 반대매매를 막고 싶다면 장 개시 전까지 미수금을 입금하면 해결 가능합니다.
반대매매 물량을 정확하게 수치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4가지의 레버리지 중 미수금 반대매매 물량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식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주식] – [증시자금] – [증시자금추이]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면 확인 가능합니다.
뉴스에서 반대매매 금액에 대해 언급한 경우 금융투자협회에서 공개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실제 반대매매금액을 의미합니다.
3.신용거래 반대매매
3-1 신용거래란?
투자자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고, 180일 내에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증권사는 계좌에 보유중인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여해줍니다.
만약 주식이 하락하여 담보비율이 140% 이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 경고가 발생합니다. 증권사는 D+2이 지나기 전에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에 입금을 하라고 요구합니다. 만약 주어진 기간동안 담보비율을 140% 이상으로 올리지 못한다면 반대매매가 발생합니다.
3-2 신용거래 반대매매 물량
신용거래 반대매매는 미수금 반대매매와 동일하게 09시 00분에 장전호가에 하한가로 매도 주문이 들어갑니다.
신용거래 반대매매 물량은 따로 측정하고 있는 기관이 없습니다. 반대매매 물량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08시 40분 ~ 09시 00분 사이에 상장 종목들 예상 체결가를 통해 추측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신용융자 금액 추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신용거래융자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대매매가 발생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그래프는 금융투자협회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주식] – [신용공여현황] – [신용공여 잔고 추이]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면 확인 가능합니다.
만약 증시 분위기가 안좋고, 장전에 급락하는 종목들이 많다면 신용거래 반대매매가 발생한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용비율이 높은 종목들을 유심히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반대매매 의미와 시간, 물량 확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이 오를때는 레버리지로 수익을 얻고, 급락할 때는 레버리지를 줄여서 소중한 자산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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